대마도 출조는 항상 설레게 합니다
이번엔 사촌형님과 출조를 계획해봅니다
지난 10개월간 사촌형님과 매달 일정한 금액을 모아 출조를 하는것이라 비용은 부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마도는 저에게 항상 편한 일정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편이라
이번 출조도 불안한 마음을 안고 출조를 합니다
내일 가지고갈 장비들입니다_베낭+낚시가방
"대마도 출조시 바칸은 대여가능합니다 또한 갯바위 장화도 빌려주곤 합니다"
짐은 최대한 줄여 가시는게 좋아요
새벽 SRT에 몸을 싣고 부산역으로 향합니다
9:45분출발 대아고속 이용하신다면 굳이 전날 부산에서 1박을 해야하는 일은 없으실듯 합니다
기상을 확인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하는 당일은 기상이 좋지만 돌아오는 26일이 문제네요 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기상어플)
이래저래 이동중 맥주 2캔씩 들이키니 어느듯 히타카츠 항에 도착합니다
민숙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바로 오후 배낚시를 위해 이동합니다
"요미우리 민숙"
선장님을 벌써 3번째 뵙네요~
대마도 선상채비
대마도가 첨인 사촌형님께서는 맘껏 부풀어있습니다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화이팅하세요
뭔가 잘못 된 듯합니다
항상 배낚시 패턴은 채비가 정렬된후 얼마되지 않아 물고 달아나는 놈들이 이번엔 미동조차도 없네요
선장님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시지만 알아들을 수 없다는게 함정이죠 ㅋㅋㅋ
낚시가 되지 않아 미안한 마음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나봅니다
그래도 3번정도 뵙던 분이라 제얼굴도 기억하시네요 지난사진을 보여 드리리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렇게 30분쯤 지나니 쥐치때가 수면아래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때쯤 부터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됩니다
잡히는 대상어는 80%이상이 벤자리입니다
그렇게 부시리/벤자리/쥐치를 한 20마리정도 잡고 보니
옆에 계시는 사촌형님께서는 꽝을 칠 기세네요
자리를 바꿔드리고 낚시를 이어갑니다
사촌형님계서는 겨우 벤자리 1마를 잡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제 맘이 편치 못하네요~
미쓰시마 등대를 뒤로 하고 첫날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첫날 일정은 마감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약간의 취기로 계속 아쉬워 합니다
"내일 갯바위에서 많은 손맛을 보실거에요~!!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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