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숙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해주신 벵에돔!!
아소만 감성돔 낚시 마지막날입니다.
새벽 4:30분쯤 직원분이 절 깨움니다. 피곤하고 어제 잡어에 시달려 낚시다운 낚시를 못했던 저는
직원분께 낚시를 하지 않겠다고 얼음장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직원분이 계속 권하십니다.
결국 전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준비되 밑밥과 낚시장비를 들고 배에 승선합니다.
하지만 오전 낚시시간은 고작 3시간!!
11시에 민숙철수 준비를 한 후 귀국배에 올라야 했기에.....
시간이 없는지라 배로 5분거리도 되지 않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포인트는 민숙바로 앞 갯바위!!ㅋㅋㅋ 내려 낚시를
낚시채를 한 후 첫스팅을 시작해봅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어제와 같이 20센티 정도의 벵에돔이 전부였습니다.
2번은 시원한 입질을 받았으나 무슨이유인지 릴링도중 바늘이 빠집니다.
오전 9:30철수 준비를 합니다
민숙 마당에 핀 선인장 꽃
도착한지 3일째가 되어서야 민숙주변을 꼼꼼히 둘러봅니다.
민숙마당엔 선장꽃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민숙 선착장도 이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2박3일동안 묵었던 오션민숙!!
짐을정리하고 마당을 어설렁거리고 있는데 직원분이 저를 부릅니다
사장님께서 벵에돔 7마리를 손질해 저한테 전해주라고 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웬 횡재!! 감사합니다 사장님!!
스티로풀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있는 손질된 벵에돔을 제 개인 아스박스에 옮겨 담고 (부피를 줄이기위해)
나름 길었던 아소만 감성돔 낚시를 접고 집으로 향합니다.
4짜가 넘는 벵에돔!!
집에도착하여 사장님께서 주신 벵에돔을 마져 손실하고 가장 신선한 2마리는 회로 먹고
2마리는 구이 나머지 고기는 지금도 동태가 되어 냉동실에 보관 하고 있네요
오후 1:30분 배가 출발합니다.
올때는 3시간이 걸려서 지겹게 왔지만 갈때는 2시간이 걸린다니 마음 좀 놓입니다.
피곤함에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른 어선한 분위기에 눈을 뜨니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이더군요낚시짐을 내릴려보니 제낚시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황급히 아이스박가 올려져 있는 소형수레를 끌고 입국장으로 달려갑니다
가는내내 제 낚시가방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지만 없습니다.
이러다 제 가방을 가지고 가신분이 입국장을 나갈거란 생각에 아이스박와 나머지 짐을 두고 달려갑니다.
저기 멀리 입국장에서 제가방을 들고 있는 한 아저씨가 보입니다나이는 60중반쯤보이시구요
"소리칩니다 아저씨!!"저를 본아저씨는 당황하는 기색이 영역하던군요
전 작은소리로"아저씨 왜 제 낚시가방을 가지고 가십니까?
이건 도둑질이 아닌가요?"거친숨소리와 화가난 제목소리가 섞여 아저씨에게 말을 건넵니다
근데 이분도 자기 낚시가방과 비슷하게 생겨 착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
자기 가방은 아직 배에 있는 상황이라 죄송하단 말만 하고 다시 저희가 타고온 배로 황급히 뛰어가시던군요
아마도 착각을 하셨나 봅니다.
힘든 입국을 한 저는 미친듯 피곤한 몸을 이끌고 SRT에 몸을 실은채 집으로 향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 벵에돔 시즌에 다시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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