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시간 30분을 남겨둔 오후 5시30분경 5짜 감성돔 입질을 받다
감성돔은 우리나의 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 중 단연 최고라고 얘기 하고 있습니다
눈맛/손맛/입맛을 이모든 것을 충족시켜 줄수 있는 어종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성돔은 대다수가 예신이 1-2회정도 들어오며 찌가 자물거리며 얌전히 수면아래로 잠기는 입질패턴을 가집니다
또한 이놈을 걸게 되면 특유의 저항을 하죠 바로"꾹꾹"거림입니다 꾹꾹 쳐박는 느낌으로 감성돔이라는걸 짐작 할 수 있을만큼
특유의 저항을 보이는데 보통 꾹꾹거림의 저항이 2-3번정도 보인 후면 그 놈은 물위에서 배를 보이게 될것입니다
"감성돔이 50cm까지 성장하기위해 걸리는 시간이 무려 12-13년!!"
감성돔을 대상으로 한 낚시조사라면 5짜이상의 사이즈를 꿈의 사이즈라고 할 만큼 만나기가 어려운 사이즈임은 분명한듯 하네요
그 만큼 산전수전을 다격은 놈이 약을대로 약아 쉽게 걸려들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출조지는 초겨울 부터 영등철까지 대물을 접 할 수 있는 "두미도"로 큰딸과 함께 대물사냥을 다녀왔습니다
큰딸과 두미도로 향합니다 오전 10시 출조!!
김장을 위해 어머니댁에서 출발하여 삼천포에 위차한 금양낚시를 이용하여 두미도로 향합니다
저희 딸이 아직 어린 중1학년이라 출조를 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대견함을 동시에 말씀들 해 주십니다
금양낚시 사장님 사모님께서도 자녀분과 저희 딸의 이름이 같다하시며 많이 이뻐해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이용한 금양낚시는 뭐 나쁜기억을 가질 수가 없을 만큼 정말 친절하시고 대응이 좋으시더 군요....
"금양 낚시프라자!"
주 소 : 경남 사천시 팔포3길 65-3 (우)52567
지 번 : 동금동 490
연락처 : 055-832-4433
핸드폰 : 010-7134-4433
도선비용 : 두미도 1인 4만원
11월 출조 및 철수시간 : 오전 10시출조/6시10부터 순차적철수
아빠 몰래 찍어준 사진!!
삼천포항에서 두미도까지 이동 시간은 45-50분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기상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50분이면 충분히 도착 할 수 있는 시간이네요
혹돔을 잡은 딸!!이젠 혼자 반유동채비를 능숙하게 합니다
저흰 금양낚시 자제분를 이용하여 두미도에 도착했으며 이동 중 선장님께
"이곳 두미도는 처음이니 꼭 수심이 깊은 곳에 내려주세요"라고 부탁 합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합니다 한팀 두팀 하선을 하고 저흰 3번째로 내립니다
"수심 10m정도 좌측 곶부리 방향으로 보고 낚시하세요!!"
간단히 포인트 설명을 해주신 후 다른 조사님들을 모시고 다른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 내려 주세요"
사실 11월이긴 하지만 초겨울로 접어든 이 시점에는 얕은 몰밭지형보다는 다소 수심이깊은 곳이 유리할 듯하여
최소 10m이상한 곳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과 영등철엔 활성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깊은 수심층에 자리잡습니다
자리를 잡은 감성돔은 활성도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시기에는 굳이 전층을 탐색하여 시간과 체력을 소모 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도착하여 채비를 한 후 점심으로 라면을 딸과 함께 먹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한시간정도 망상어와 씨름을 하고 전 잠시 낚시를 접고 딸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딸이 볼락 혹돔등 잡어를 연신 잡아내고 있네요!!
채비_큰딸
낚시대_바낙스 1-450
릴_다이와플라이소LBD(브레이크 조작이 서툼)
원줄_플로트 3호
목줄_기성 1.7호
바늘_2호(아직 바늘을 묶지 못함)
채비_Kmival
낚시대_시마노 라이암1-530
릴_다이와토너먼트이소 2500LBD
원줄_조무사 플로트 3호
목줄_목줄 조무사 1.75호(2발)
바늘_3호에서 2호
어느듯 시간은 3시로 향해갑니다 맥주 1캔과 휴식을 한 후 다시 캐스팅을 합니다.
2시간 가까이 잡어와 미칠듯한 시간을 보낸 후 잡어의 성화가 그의 사라 질 때쯤 아주 미약한 예신이 들어옵니다
뒷 줄을 감아들이고 다시 찌가 사라지길 기다릴때쯤 찌가 수면아래로 사라집니다.
"챔질!!" 엄청난 무게의 무언가가 버티며 낚시대를 가져가네요
"릴링!!"아래로 향했던 낚시대를 올리는 순간 "툭!!" 아~ 터졌거나 바늘이 벗껴진게 분명한데...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밑밥을 6-7회 투척합니다 "제발 머물러다오!!" 채비를 걷어보니 목줄이 터진게 아니라 바늘이 벗껴졌네요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예민한가 봅니다
다시 캐스팅합니다.
끝날물로 향하는 시간대입니다 날물인데도 채비가 바깥쪽으로 향하지 않고 홈통안쪽으로 천천히 흘러 갑니다 이 곳 포인트는 들/날물 영향을 받지 않는 포인트 인듯 합니다 채비가 정렬된 후 찌가 잠방잠방 거리더니 또 한번의 예신들어옵니다
예신후 찌가 사라지는 속도가 아까보단 더 빠릅니다 "다시챔질!!" 확실히 걸었습니다 올라오지를 않고 버티네요!! 낚시대를 세우고 저도 버팁니다 꾹꾹되는 정도가 꾹꾹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힘을 쓰고, 낚시대를 4번대까지 가져갑니다 잠시 1분미만 정도 파이팅을 하니 찌가 수면위로 올라옵니다(딸이 찍어준 사진 타임을 봄/뜰채에 담끼까지 1분중반정도 걸린듯 하네요)
파이팅 장면!! 4번대를 넘어 바트대 앞까지 낚시대를 가져갑니다 찌가 수면위로 올라 왔지만 아직도 이놈의 정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대물은 확실한데.... 찌가 보이고 그것도 잠깐 이번엔 여가 있는 좌측으로 머리를 돌리네요 아~ 진짜 이놈은 제것이 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우측으로 강제로 방향을 틀어봅니다 다행이도 방향을 다시 틀어 정면으로 이동하네요 잠시 후 정체가 들어납니다 육안으로 봐도 4짜 후반에서 5짜는 될 듯한 감성돔이 배를 보이며 옆으로 누워버리며 제 뜰채로 들어와 항복을 합니다
뜰채에서 담긴 5짜 감성돔 잠시 숨을 고르고 딸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그리고 대충 계측해봅니다 49-50정도로 되어 보이네요 이놈을 뜰채에 넣어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밑밥을 다시 몇주걱 더 던져 넣고 바늘을 빼고 라이프바캉에 넣어두고 다시 캐스팅을 이어가봅니다 하지만 역시나네요 사실 저정도 사이즈를 잡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지라.... 혹여나 하고 캐스팅을 해보았지만 이미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물밑을 재공략해 본들 대상어는 이미 그곳을 빠져나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터!!
입술에 아슬하게 걸린 바늘(2호)!! 이 놈을 마지막으로 채비를 거두어들이고 짐정리를 한 후 주변쓰레를 딸과 함께 치운 후 저희 데리러 올 유어선을 기다려 봅니다 다시 50분을 달려 삼천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낚시점에 도착하니 따듯한 오뎅과 잘익은 삶은계란이 저희를 반겨 줍니다 몸을 녹히고 금일 조과 확인차 계측에 들어갑니다
금양낚시프라자에서 제공한 오뎅과 삶은계란
계측결과 51cm입니다
금일 금양낚시를 통하여 출조한 모든 조사님들을 통틀어 최대어네요!!
기념사진을 찍는 큰딸!!
당일 하선한포인트
두미도 포인트 입니다_참조:_카페 골돔감시의 낚시세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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