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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 조도 감성돔 낚시_20170910

조행기/남부권

by Kmival 2017. 9.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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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 조도 뒤직벽포인트에 올라온 감성돔 34cm

 

 

 

벌초 시기가 왔습니다 후손들이 조상들의 최소한 정성과 예의를 표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자주 뵙지못하는 친지분들과도 만나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 친지분들과 벌초를 마친 후 미조로 지인분과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네요

오후 5시쯤 미조에 도착하여 조도 뒤 직벽포인트에서 야영낚시를 시작합니다

조도는 3번째 방문이네요  철탑밑포인트와 이름모를 포인트(쌀섬을 정면으로 둔곳)

그리고 오늘 내린 직벽포인트 이렇게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철탑 및 포인트에서 감성돔(30cm초반)한수/직벽포인트에서 3수(25~34cm)조과가 있었던 곳입니다

사이즈는 아쉬웠던 곳이지만 시즌이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포인트인 것은 확실하네요

 

 

포인트 주변입니다(쌀섬과 목과도가 보이는군요)

 

 

 

 

남해미조에 위치한 조도는 섬의 모양이 새를 닮았다 하여 새섬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자화되면서 조도가 되었고,

섬 전체가 산지(최고 높이 96m)로 되어 있으며, 큰 섬과 작은 섬이 사주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남쪽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한다.

 

출처_다음백과

 

6섯시경 포인트에 내립니다

짐정리를 대충 한 후 밑밥을 섞곤 채비를 합니다 이곳 조도는 초날물때는 저부력 낚시가 불가능 할 만큼 조류가 엄청 빠르기에

어떤채비로 시작할지 잠시 고민을 한 후 "0"찌로 결심 한 후 채비를 합니다

 

낚시대 : 시마노라이암 1호

릴 : BBX - DESPINA 3000

원줄 : 1.75호(세미플로팅)

목줄 : 1.5호

어신찌 : B

바늘 : 가마가츠 3호

직결/"8"자매듭

 

 

만조시간은 20:40분 만조까지는 3시간 정도 남았네요 중들물입니다

첫캐스팅을 합니다 채비가 정렬 될쯤 뭔가 툭하고 초리대를 칩니다 일행쪽을 향하여 이야기 중에 받은 입질이라

잠시 당황!!

제찌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챔질 뭔가 심하게 저항을 하더니 옆으로 꾹꾹거리는데 쳐박는다는 느낌은 없는지라

숭어 일거야 혼자 중일거립니다 그때 일행분이 큰소리로 묻습니다

 

"뭐야?"

"글쎄요 숭....어!! 인듯 합니다"

"커?"

"나름 힘을쓰네요"

 

반신반의 하면서 계속 랜딩을 하니 개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흠...역쉬나 숭어군요 (수중여 쓸리지 않고 착하게 올라와 주네요)

 

 

첫캐스팅에 손맛을 안겨준 46~48cm숭어!!

 

 

 

 

이녀석 이후로 한시간넘게 입질이 없었네요

어느듯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노을도 이쁘고 입질도 없고 오늘 낚시는 접을까?일단 맥주나 한잔 해야겠다!!"

맥주를 마신 후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함께한 일행분은 잠시도 쉬지 않고 낚시를 이어가네요

일행분은 온통 고등만 올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네요 오늘 낚시는 여기 접기로 맘을 먹고 맥주만 들이키고 있으니 일행분이 오시더니 숭어회에 술한잔 하시자 합니다 좋아요 라고 말했지만 나름 찜찜하던군요

 

잘들 아시겠지만 숭어에는 피낭유충이란 회충이(흡충류) 숭어에 기생합니다

위 유충에 감염이 되면"만성설사,소화불량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감염이 된다면 치명적일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유충들이 체내로 유입되면 웬만한 회충약으론 제거가 힘들며, 위내시경을 통하여 잡아 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회를 드시고 3-4시간 이내에 매스끄움과 구토등이 발생하면 바로 응급실이나 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에서

내시경을 받아 봐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회충에 감염이 되기 쉬운 물고기 특히 "고등어/전갱이/숭어등" 을 드실때는 익혀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열심히 생선회를 장만해주신 형님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고 전 텐트로 향합니다 알람은 새벽 4:30분!!

이렇게 토요일 오후 낚시는 숭어와 고등어 몇마리로 마무리를 짓고 불편한 텐트바닥에 제몸을 뉩니다

 

 

 

일행분이 장만한 숭어회!!

 

포인트에서 바라본 목과도!! 조류는 들물때 우측/날물땐 좌측으로 / 수심 7-10m

 

 

4:30알람이 미친듯이 절괴롭힙니다 알람을 끈채 다시 꿈속으호...일행분은 이미 낚시를 시작했고 전 잠을 이기지 못한채 계속 뒤척이며 잠을 청합니다

날이 밝아오네요 전 무시한채 계속 잠을 청합니다 정말 피곤 했나봅니다 7시가 넘어 일어나 낚시준비를 합니다

포인트로 이동해 수면 높이를 보니 헐~중들물 이상이 된듯 합니다

좀더 일찍 낚시를 시작하지 못해 아쉬워 하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다음날 오전 채비

낚시대 : 시마노라이암 1호

릴 : BBX - DESPINA 3000

원줄 : 1.75호(세미플로팅)

목줄 : 1.5호

어신찌 : G2 (G2봉돌)

바늘 : 가마가츠 3호

직결/"8"자매듭

 

 

 

어마어마한 해파리!!

 

 

 

발앞 20-25m까지 멀리 멀리 밑밥을 투척하고 조류의 속도 따라 채비를 좌측으로 던저 밑밥을 투척한 곳을 지나

5-8m까지 우측으로 채비를 흘린 후 반응이 없으면 채비를 걷어 들여 다시 좌측으로 좀더 멀리 캐스팅합니다

몇번을 반복 후 밑밥과 동조가 되는 지점(입질지점)확인 되네요 예신과 함께 찌가 자물자물 잠깁니다

 

챔칠!!

잠시후 올라온 녀석은 아래의 사이즈 가 올라오네요 일행분이 사이즈를 확인 해보니 34cm정도 나옵니다

 

_.발앞에 수중여가 가로로 길게 뻗어있습니다

_.릴링 중 수중여가 맘에 걸립니다

_.아니나 다를까 목줄이 수중여 쓸리는걸 확인합니다

_.애초 생각한 들어뽕이 아닌 뜰채를 이용해 올립니다

_.쓸린 목줄을 양손으로 당기니 터져버리네요

 

사실 30중반까지는 들어뽕을 해도 별무리는 없지만 목줄이 쓸린 상태라 뜰채의 도움을 받았네요

하지만 장비를 생각한다 귀찮아도 뜰채를 사용하는게 개인적으론 옳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올라온 감성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이곳 미조는 마리수보다는 큰 사이즈를 노릴수 있는 곳 입니다

10월초 연휴에는 추자도를 다녀올계획이며, 10월 중순 이후 다시 미조를 찾아 봐야겠습니다.

그땐 빵이 아주좋은 놈이 절 마중나와 주길 기대해봅니다

 

 

 

조도 뒤 직벽포인트 위치

 

 

 

by Km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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