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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이 절경인 "군산 관리도 참돔낚시!!"

조행기/서해권

by Kmival 2017. 8.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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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아지른 절벽이 절경이였던 관리도!!





군산 모마트에 일이 있어 금요일을 군산에서 보내고 관리도 참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백마호에 연락했습니다


"백마호죠?"

여자분이 받습니다 "네 맞습니다"

"내일 출조가능합니까?"

"네"

"몇시까지 가면 되됴"

"4:30까지오세요"

"어디로가나요?"

"야미도항에 보시면 펜션낚시라는 4층건물로 오시면됩니다/미끼를 내놓아야 하니 몇개가 필요하신지요?"

"크릴3장+참돔파우더 3장이요 믹스하지마세요 현장에서 제가 직접할것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잠을 청합니다 새벽4시경 야미도항에 도착하여 수퍼에서 커피와 물을 구입합니다

"사장님 얼마에요?그리고 백마호가 어디에있나요"

손을 가리키며"저쪽으로 가면 컨테이너가 있어요 그기가 백마호입니다"

 

어라!! 어제 통화 했던 주인장 분이랑 위치가 반대반향입니다

이거뭐지? 커피와 담배를 피면서 4:30을 기달려 봅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들어 슈퍼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방향으로 차을 끌고 이동해봅니다

헉!! 이미 백마호는 출발 준비를 합니다 황급히 선장님께 사정을 얘기한 후 급하게 밑밥을 구입하러 갑니다

알고보니 제가 백마호 전화번호를 잘못 파악을 한것이였고

또한 백화호가 맞다던 여자 주인장도 거짓말을 한것이였습니다/새벽부터 느낌이 좋지않네요


백마호 위치입니다 저처럼 황당한 일을 당하신분은 이전도 이후도 없을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저때문에 30분정도 출항이 늦어져 다른 일행분들에게 죄송하네요

하지만 출조객들은 전혀 개이치 않고 저에게 수심 조류 채비등 상세히 설명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연락처 : 010-2632-0461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149번지(야미도항주소_입구에 팻말이 보입니다)


제가 낚시를 할 포인트입니다 일명 니코지(두번째 코지라는 뜻입니다)

 

 

바다낚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저희 밴드로 오셔서 지식 및 정보공유 부탁드립니다 ~^^

http://band.us/@kmival

 


 


출항한지 20분정도 지나 제가 내릴 포인트인 니코지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수심은 만조 16-17m/12-11m

조류 들물시 좌측에서 우측으로/날물시 반대입니다.

이곳포인트 참돔 및 감성돔이 나오는 포인이라고 합니다(구경못했어요!!)

백마호를 이용해 출조하신 분중 현지인께서 조류가 빠르니 고부력을 추천해주십니다


5:30경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채비는

낚시대 :  시마노 극상 1.2호대

릴 : 다이와 토너먼트 이소 2500 LBD(보조스풀_daiwa 15 RCS ISO 구치부토(구태))

원줄 : 1.75호 sunline 이소 스페셜 GOLDISH (세미플로팅) 

목줄 : 1.7호

어신찌:3b+3b봉돌+도래+스텔스​+미끼:갯지렁이


낚시를 시작하자 마자 날이 밝았는데도 불구하고 모기가 장난아니게 달라듭니다

제빰과 목을 얼마나 때렸는지 얼얼합니다

 

첫수로 올라온 우럭!! 집에가~




만조라 생각보다 조류가 없습니다.

우럭이 올라오는 걸로 봐선 채비가 바닥층까지 내려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아직7시도 되지않은 시간이닌 좀더 기대를 가지고 낚시를 이어갑니다


계속 이런사이즈의 우럭만 올라오네요



 

조류가 조금 빨라집니다 채를 1.5호로 바꿔 반유동으로 낚시를 이어 가보지만 소식은 없습니다

낚시참 어렵네요 어떤날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대상어를 맘껏 잡아올릴때도 있지만

오늘같이 대상어를 보지못한지가 3번 연속입니다 이쯤되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지네요

 


일찌감치 정리합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4:30정도 지난 10시 30분경 낚시를 접고 채비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와~경치가 대박입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멍하니 철수배를 기달립니다 하지만 더위가 절 가만히 두질않습니다

엄청더웠어요 새벽에 모기가 날이 밝아 해가 중천으로 가니 더위가 절 죽일듯이 괴롭히네요

그늘을 찾아 갯바위 이곳저곳을 다녀봅니다 그늘이 있겠습니까?

 


관리도 절벽입니다





관리도가 나름 이름이 있는 섬이죠 저도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는 이름이니...관리도의 유래를 한번 찾아봤네요

 

‘곶리’와 ‘곶지’의 한자표기로 훈으로 읽지 않고 음으로 나타내어 관지도(串芝島)라고도 한다.

현지에서는 ‘곶리도’ 또는 ‘곶지도’라 한다.

곶리도(串里島)는 본래 전라남도 지도군 고군산면에 속하였는데,

지형이 곶으로 되어 있으므로 고지, 꼬찌, 꼬치, 고지섬, 곶리 등으로 불리었다.

또는 본래 섬의 이름이 ‘꽂지섬’이라 하였는데 이는 무관의 고장으로 적을 무찌르기 위한 수많은 장군들이

활을 쏘아 적의 몸에 화살을 꽂아 댄다하여 꽂지섬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역시 "관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해주네요"무관의 고장!!"

 

제 포인트에서 바라본 관리도 절벽입니다







 관리도 포인트




 

관리도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유명한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인테넷 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만들어 본포인트입니다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참조라도....

대상어는 단연 참돔과 감성돔/농어입니다 

이렇게 대상어 구경을 하지 못한채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 어선에 몸을 싣습니다

이곳 서해는 새벽출조(4:30) 오후 철수(1:30), 선상낚시도 같은 시간이네요 참고하세요

(참돔낚시라 새벽시간만 활용하나봐요/야영낚시를 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아쉬움에  이대로 귀가길에 오를수가 없네요!! 오후 2시 군산야미도항에서 "매물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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