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Traval

거제도 장목면에 위치한 "매미성" 농부의 소박함을 보다.

Kmival 2019. 8. 20. 14:16

거제도 매미성

 

매미성이란?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출처_다음백과

 

 

거제도 매미성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에 위치한다.

지난 2월 설 귀향길에 찾은 매미성!!

다음백과 에서 말하듯 매미성은 개인이 바람특히 태풍을 대비하여 농작물을 지키기위해 쌓은 석축같은 것이다.

하지만 석축이라 하기에는 정교하기 짝이없다.

 

 

매미성으로 가는 길!!

 

 

매미성으로 가기 위해선 작은 마을 가로 질러야한다.

작은 어촌 마을로 경치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돌아오는길에 오솔길을 이용하였는데 작은 대나무 숲과

작은 다랭이 논과 밭들이 예쁘다고 얘기한 둘째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매미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간이 주차장.

 

 

관광객들을 위한 간이 주차장이다.

방문했을때만 하더라고 주차공사나 별다른 편의시설 공사 없었다.

이곳 간의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관광객들은 도로 한켠에 주차는 물론 무단횡단으로 인한

아찔한 상황도 목격했던 기억이 난다.

 

 

매미성을 설명하는 안내판

 

위 안내판 글을 읽고 평생 농사를 지으시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잠깐 떠올렸던 기억이 난다.

 

 

매미성을 가기위해 가로지른 작은 마을 한 주택 마당에 가꿔진 나무.

 

 

매미성에서 바라본 우리가 1박을 한 펜션

 

 

 

바닷가에서 바라본 매미성

참 혼자의 힘으로 잘도 쌓았구나~!!

혹여나 유럽의 어느 거대하고 섬세한 성과 비교를 하실 생각이시면 방문하지 않으심이....

(그런 분은 안계시겠지만...)

 

매미성 바다뷰

 

 

 

사람이 살지 않는 성

 

매미성은 한 농부의 농작물을 지키고자하는 소박함과 설계도도 없이 쌓아올린 돌들의 투박함에

정감이 같던곳 매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