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파도 자장코지 포인트!!" 독개를 거쳐 벵에돔 낚시를 다녀오다!!

뜻하지 않게 진입한 포인트 "가파도 자장코지!!"

 

 

 

 

지난주 1월 13일 일승호를 이용하여 가파도 자장코지를 다녀왔습니다

참 사연이 많은 출조였죠. 문제는 제가 원하지도 않은 곳에서 낚시를 하게 된곳!!

전 사실 마라도 출조를 계획하고 사계항을 찾았습니다

 

 

예약한 유선은 "일승호"

 

주소 : 사계항 선착장

연락처 : 010-4103-4778

출조포인트 : 독개,넙개,가파도,마라도

요금 : 독개,넙개,가파도인근_4만원/마라도 5만원

 

 

600마력의 모터를 가진_일승호

 

 

 

출조 몇일전 첫째딸과 마라도 출조를 계획하고 2명 예약을 하였으나 출조 당일 큰아이가

많이 아파 혼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출조시간은 11시!! 제가 시간쫒겨 오전 9:30분경 사장님과 출조 가능여부확인차 통화를 하였지만 정신이 없어 혼자출조 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하였네요!! 이게 화근을 몰고 올줄 몰랐습니다

 

 

11시 마라도로 출조를 향하는 일승호

 

 

 

출조시간이 다되어 사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혼자 오셔서 다음 12시 배로 출조하시라 합니다 오잉!!

당황스럽웠지만 미리 취소에 대한부분을 말씀드리지 못한 터라 수긍하고 기다리기로 맘을 먹을 찰라

사장님께서 여기저기 통화를 하시더니

"잠시후 맞은 편에 있는 작은 배가 올테니 그배를 이용해 넙개에서 낚시를 하고계세요!!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해 잠시 멍~

1시간이라도 낚시를 더하시라는 배려였던거죠!!

넙개에서 낚시를 하고 있으면 다음타임 출조때 넙개로 데리러 오시겠다는 말씀!!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이날 모프로님께서 운형하 크럽 팀들이 방문하여 그 팀들을 우선시 했나 보더라구요 할수없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는 말도 있듯이 깨끗이 잊어버리고  넙개로 향합니다

 

 

저를 넙개로 안내할 유어선 들어옵니다

 

 

 

유어선은 유어선인데.....

음~개인 보트정도 된다고 봐야겠네요 파도 많이 없으니 걱정은 접어두고 넙개로 향합니다

 

 

저멀리 보이는 여가 "독개"입니다

 

 

 

작은 유어선을 운영하시는 분이 넙개보다 "독개"를 추천하십니다

사장님께서는

"독개는 현지인들이 한번쯤 낚시를 하길 원하는 곳이다 자리가 없어 낚시를 못할뿐 오늘 손님 운좋은 날이네요!!"

그 말에 팔랑귀가 되어 독개에 내립니다

아뿔사!! 아무리 날물이라지만 좁은 공간에서 온몸 앞뒤를 파도가 절때립니다

심시어 밑밥통도 파도 쓸려 분실을 할뻔했구요

20-30분 낚시를 하고 벵에돔 20정도사이즈 한수 하고 포기!낚시대를 접곤 일승호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사장님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요!!제가 서있을 곳이 없네요"

워낙 유명한 포인트라 어떻게든 낚시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두려움에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었습니다

 

 

가파도 자장코지(함께 포인트에 내린 현지분)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동 도중 이정도 파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낚시를 하시냐"고 주변분들께 핀잔을 들었네요...

 

낚시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 되어야겠죠!!

 

두번째 포인트 역시 마라도가 아닌 가파도 자장코지라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이곳 역시 처음 접하는 포인트라 함께내린 현지분께 포인트 설명을 듣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A"포인트 사실 저 곳에서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하여 낚시가 힘든상황이라 "B"포인트에 내렸습니다

다소 높은 여에 현지분께서 자리를 먼저 잡으시고 저는 옆쪽에서 낚시를 하길 추천하십니다

 

"B"포인트는 전형적인 들물포인트라고 하시네요

사진을 보면 함께 출조한 현지분 서계신곳에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배가 도선한 여!!)2명정도 겨우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전 우측 낮은 작은여에서 낚시를 했으며

 

"조류는 날물에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려며, 초들물때는 반대로 흘러갑니다

또한 중들물 이상이 되면 반탄류로 인하여 마라도를 향해 어느정도 뻗다 우측으로 흘러갑니다"

 

이날  벵에돔 30센티가 조금 못되는 사이즈 2마리와 볼락등등.......

아쉬움이 많았던 출조였습니다

 

 

만조가 다가옵니다 더이상 서있을 곳이 없었네요

 

 

 

이곳 포인트 역시 "해창"을 보시면 큰씨알에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사진에 보이듯이 만조시 낮은여는 물에 완전잠겨 낚시가 불가능하오니 특히 밤낚시를 생각하신다면

물때를 잘보고 출조를 하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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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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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은 제주도에서 해질녘을 일켰는 말입니다